최근 출범한 교육공동체시민연합 이상주 상임대표는 18일 "이념교육 등 전교조의 활동을 모니터링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강원도 강릉시 도교원연수원에서 도내 초ㆍ중학교 교감단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통해 "교육계에 종사해 온 지난 50년 동안 이같은 혼란은 처음"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표는 "교육계 갈등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전교조가 이 땅에서 사라지지 않는 한 교육발전은 없다"며 "교육의 학습권을 포기하는 전교조는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여론에 의해 전교조 활동이 자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일선 학교의 교감ㆍ교장선생님들도 교육현실을 무시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권위의식을 버리고 민주적으로 학교를 경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기자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