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권감독당국이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를공개기업의 정보를 동료에게 선별적으로 제공한 혐의로 징계했다고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AWSJ)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보도자료를 통해 골드만삭스의 팅축콴 애널리스트가 동료에게 신세계발전유한공사의 부동산 개발정보를 알려줘 단기수익전망을 절반이하로 하향 조정토록 했다고 밝혔다. SFC는 또 팅 애널리스트가 신세계발전유한공사의 내부방송 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이 불공정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팅 애널리스트는 투자자협회지가 선정한 올해 부동산산업부문의 1위 애널리스트로 골드만삭스에 재직중이다. 골드만삭스 에드 캐네디 대변인은 "회사는 여전히 그녀의 능력에 대한 믿음과신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SFC는 골드만삭스 직원중 이 정보를 이용한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팅 애널리스트는 이 정보가 주가에 민감하고 비공개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을 몰랐던 것으로드러났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