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17일 채권추심과 신용조사를 하는 자회사인 부산신용정보㈜를 설립했다. 부산은행이 자본금 30억원 전액을 출자해 설립한 부산신용정보㈜는 앞으로 인력확보와 전산설비 구축, 금융감독위원회의 본허가 획득 등 준비를 거쳐 오는 9월께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신용정보㈜의 대표이사에는 이기주(李基柱) 전 부산은행 상무가 선임됐다. 부산신용정보㈜는 영업초기에는 부산은행의 채권을 중심으로 운영하다 조직이 안정된 후에는 부산은 물론 타 지역의 서민금융기관과 카드회사 등에 대한 채권회수위임 영업도 할 계획이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