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대부업체들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대대적인 검사가 이뤄진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6일 "대부업체의 등록과 관리를 담당하는 각 시ㆍ도가 주요 대부업체에 대한 검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알려 왔다"면서 "검사 요청서가 모두 도착하면 올 하반기중 구체적인 검사 대상과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행 대부업법은 시ㆍ도의 요청이 있을 경우 금감원이 직접 검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금감원은 전국에 등록된 1만여개의 대부업체중 1백30∼1백40개 업체가 검사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