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가 세계경제싸이클의 선행지표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16일 CSFB는 한국 산업구조가 자동차,기계,전자 등 세계에서 보기 드문 광범위한 조합을 갖추고 있는 가운데 세계 싸이클에 민감한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 등에서 시의적절하고 높은 품질의 경제데이터들을 발표하고 있어 세계 경제 선행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통계청의 경기선행지수(LSI)와 전경련의 기업실사지수(BSI) 등을 주목할 만한 가치있는 자료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미국 ISM지수대비 세계 산업생산 상관관계가 다소 떨어지나 ISM지수보다 몇 달 앞선 선행 지표로는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