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은 한유 동부화재 부사장을 법인영업총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금융부문 임원 32명에 대한 대규모 승진 인사를 11일자로 단행했다. 지난 3월 제조부문 임원 인사를 통해 임원 직급 체계를 기존의 6단계에서 '사장→부사장→상무' 3단계로 개편한 동부는 금융부문 인사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직급 체계를 정비했다. 동부는 제조부문 임원 직급 체계를 간소화한 결과 임원들의 책임과 권한이 강화됨으로써 조직 활성화와 사기 진작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