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9일 삼성테크윈이 광디지털 사업부의 성장성과 영업외 위험 감소로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올해 기업가치 상승과 주가재평가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천60원을 제시했다. 김문국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디지털 카메라와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의 시장 확대 및 성장세로 광디지털 사업부가 부각되고 있고 차세대 전투기 사업, 자주포 수출 등 대규모 수주로 파워시스템(엔진) 및 특수사업부(방산)의 안정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차입금이 감소하고 있고 계열사 영업실적 호전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확대로 영업외 리스크도 감소하고 있다"며 "향후 긍정적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