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 컬러프린터 전문업체인 후지제록스 페이저프린팅 코리아(FXPPK)는 9일 삼성생명에 '제록스 페이저(Xerox Phaser) 8200DP'컬러프린터 1천8백20대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급 규모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서 발표한 올해 국내 컬러 레이저프린터 시장 예측 규모인 1만8천∼2만대의 약 10%에 해당되며 공급금액만으로도 78억원에 달한다고 후지제록스는 설명했다. 후지제록스는 이달부터 전국의 삼성생명 각 영업소에 컬러프린터 설치를 시작해 7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납품하는 제품은 제록스만이 보유한 솔리드 테크놀로지를 써 분당 16장의 컬러인쇄를 할 수 있다. 일반 복사용지를 사용해도 프린터 전용지를 썼을 때와 같은 품질의 인쇄가 가능하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