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조건 개선 가능성 등 경기하강 완충..K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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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경기하강을 부분적으로 완충할 수 있는 요인들이 일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월 경제동향' 자료에서 실물경제의 급속한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난달이후 유가 안정세가 지속되고 반도체 가격도 연초 급락세에서 벗어나는 등 교역조건 개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외평채 가산금리도 지난 3월이후 지정학적 위험 완화로 5월중 0.83%P까지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미국 경제 회복 가능성과 정부의 경기부양책 가시화 등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점도 완충 요인으로 꼽았다.다만 서울의 재개발지역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KDI는 4월 산업생산 등 각 종 지표들에서 내수가 급격히 위축되고 수출증가세도 둔화되는 등 경기 하강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진단했다.취업자수 또한 감소세를 보여 고용사정도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