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동양에레베이터 대림요업 경동보일러 금강고려화학 등 건설업 후방업체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들 종목은 1분기에 흑자전환하거나 큰 폭의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등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며 5월 한 달간 주가가 74.32% 올랐다. 지난해 실적이 하이닉스 주식 처분 손실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 1분기엔 흑자전환하는 등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양에레베이터 역시 한 달간 20%의 상승세를 보였다. 화장실용 타일과 위생도기를 주로 생산하는 대림요업은 최근 한 외국계 펀드가 집중적으로 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동반해 눈길을 끌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