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4)이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보스턴은 30일(한국시간) 애리조나에서 지난해까지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다 올시즌 선발로 뛴 김병현을 데려오는 대신 3루수 세이 힐런브랜드(27)를 내주는 맞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김병현은 지난 99년 입단해 2001년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었던 내셔널리그(NL) 애리조나를 떠나 아메리칸리그 보스턴에서 새로운 야구인생을 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