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투증권은 6월중 3%대 금리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30일 현투증권은 4월 산업활동이 심리 호전만으로 소비나 투자가 회복되기는 어려움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하고 실물경기 상승 여부를 저울질 중이었던 채권시장으로서는 경기회복 지연 가능성에 더욱 무게를 둘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경제여건 측면에서 금리 하향 안정세가 지속될 여지가 확대된 가운데 조기 콜금리 인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은의 콜금리 결정에 있어 가계대출이나 부동산문제보다 성장관련 변수에 대한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경제여건을 감안하면 금리 인하 여부보다는 인하폭에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투증권은 콜금리와의 스프레드도 채권수익률 하락에 별다른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저점에 대한 부담으로 금리 하락은 신중한 양상을 띨 것이나 결국 금리 우호적인 경제 여건과 통화정책에 힘입어 내달 3%대 진입이 시도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