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주축이 된 서울 경기지역 컨소시엄이 나노기술 공동연구시설인 나노특화팹 유치기관으로 확정됐다. 권오갑 과학기술부 차관은 29일 "지난 3월 사업유치기관을 공모한 결과 서울 경기 컨소시엄과 광주과학기술원을 주축으로 하는 광주 전남컨소시엄이 응모했다"고 소개하고 "이들 기관에 대해 다단계 평가를 실시해 KIST를 유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한양대 한국전자부품연구원 등 6개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나노특화팹은 1천6백억원을 투자,2005년까지 수원시 팔달구 이의동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인근 1만3천여평에 조성되며 2006년부터 기술 및 정보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올해 책정된 사업비는 정부 예산 1백억원을 포함,1백80억원 규모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