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29일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서정호 삼양베이커탱크터미널 회장(60)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창업자 전중윤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6년간 삼양식품 대표직을 맡아온 전인장 사장(40)은 퇴임했다. 신임 서 사장은 전 회장의 맏사위로 중앙고와 부산대를 나와 지난 71년 삼양식품에 입사했다가 부회장까지 오른 뒤 89년 '우지라면 파동' 때 퇴사,94년부터 삼양베이커탱크터미널 대표직을 맡아왔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