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이 조만간 500억엔 규모의 5년 만기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키로 하고 이번주중에 발행 주간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다우존스가 은행 관계자의 말을 인용, 26일 보도했다. 이번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산업은행은 일본내 6개금융기관들에 대해 입찰을 제안했으며 발행금리와 관련, 리보에 0.8%포인트대의 가산 금리를 더한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의 이번 발행 계획이 확정될 경우 이달말이나 다음달초로 예정된 한국동서발전의 200억엔 규모에 이어 올들어 한국기업으로서는 두번째 대형 사무라이 본드 발행이 된다. 한편 사무라이 본드는 일본의 채권시장에서 비거주자인 외국 정부나 기업이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을 말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