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 연내상장 검토,인터넷주 급등,웹젠 등록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장외시장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25일 장외 주식거래 전문업체인 제이스톡(www.jstock.co.kr)과 38커뮤니케이션(www.38.co.kr)등에 따르면 삼성생명 주가는 최근 한달새 20% 가량 뛰어올랐다. 삼성생명 주가는 5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22만원 수준에 머물렀지만 금융감독원의 생보사 상장 본격 검토 소식으로 최근 27만원대로 급등한 상태다. 장외시장 인터넷기업들의 주가도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다음 NHN 등이 가파르게 상승하자 포털사이트 '엠파스'운영업체인 지식발전소 주가도 1만4천원대 초반에서 1만7천원까지 올랐다. 드림위즈도 코스닥등록 기대감에 웹젠효과까지 더해지며 4천∼5천원대에서 8천원대로 수직상승했다. 복권 관련주도 동반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로또 열풍으로 인해 로또복권시스템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시스템(KLS)이 5만원대를 돌파,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바닥권에 머물던 타이거풀스인터내셔날도 스포츠토토 사업재개 소식으로 1백% 이상 올랐다. 위성방송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도 가입자수 70만명 돌파,양방향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7천원대를 넘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