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정보사회 정상회의(WSIS)에 대비해 한국의 입장을 정립하기 위한 WSIS한국포럼이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WSIS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과 인류공영을 이상으로 하며, 국제연합(UN)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주관으로 올해와 2005년 두 차례에 걸쳐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12월의 제1차 회의에서는 21세기 정보사회의 비전과 실천전략을 담은 WSIS선언문과 행동계획이 채택될 예정이며, 이 선언문은 향후 정보통신 분야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국제적 규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WSIS한국포럼은 정통부가 후원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정보문화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시민사회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것으로 정보접근, 정보보호, 정보인프라, 법제도, 표준화, 애플리케이션 등에 관해 그 간의 연구결과를 통해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