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건설은 열대 종목군...동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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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증권은 종목별 특성을 한대-열대-회색지대로 구분하고 각각의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23일 동원 김세중 전략가는 "당분간 증시가 일관된 방향성을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종목 중심적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최근 증시에서 나타나는 종목 흐름을 크게 세 가지 부류로 나누고 거기에 합당한 전략을 가지고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먼저 한대 지역에 있는 종목들로 금융주와 IT 수출주로 꼽고 금융주는 카드채 위험에 시달리고 있으며 IT수출주는 최근의 달러 약세-원화 강세및 외국인의 철저한 관망에 발이 묶여 있다고 설명했다.장기 투자 관점.
다음으로 열대지역 종목군으로 인터넷,건설,의약을 선정하고 실적이 꾸준하게 개선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특히 주로 내수와 연관된 업종이며 원화강세도 우호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추가 상승이 가능하나 이미 주가가 상당히 오른 수준이므로 옥석을 가리는 혜안 요구.
끝으로 한대와 열대가 교차하는 회색 지역 종목군으로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되는 종목이라고 평가했다.시세 연속성이 떨어지는 게 단점이며 시장 흐름에도 민감하다고 지적했다.단기매매로 대응.즉 매수하되 목표 수익률은 낮게.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