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이 20일 모교인 한양대에서 공과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영혁신'에 대해 강의했다. 다양한 분야의 최고경영자(CEO)들을 초청해 강의를 듣는 '미래 CEO를 위한 CEO시리즈'의 하나로 이뤄진 이날 강의에서 김 부회장은 최근의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설명한 뒤 "국내기업은 강한 실행력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양대측은 "최근 저하된 공대생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전자업계의 산증인이자 강한 리더십으로 정평이 나 있는 김 부회장을 일일교수로 초빙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김 부회장 외에도 김영기 부사장,권영수 부사장 등 11명의 최고경영층 및 주요 임원들이 작년 하반기부터 'IT기술의 혁신 및 경영'이란 주제로 연세대 공과대학원에서 릴레이 강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