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안국동 참여연대카페 느티나무에서 한국 창작 애니메이션의 시장 조성과 경쟁력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연다. 협회는 "흥행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국산 애니메이션은 관객들을 제대로 만날기회조차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며 "성명서를 통해 관계 당국에 국산 애니메이션 상영에 대한 스크린쿼터제 인센티브 적용, 애니메이션 전용관 설립 등 국내 애니메이션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와 한국 애니메이션 예술인협회 등 애니메이션 관련 단체뿐 아니라 박재동ㆍ이현세ㆍ김수정 등 만화가와 김문생(원더풀데이즈)ㆍ민경조(오디션) 등 애니메이션 감독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