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사흘만에 반등..프로그램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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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사흘만에 반등했다.
15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9.38p(1.5%) 상승한 619.35로 마감됐다.코스닥은 44.14를 기록하며 0.13p 오름세를 시현했다.
대우증권 황준현 연구위원은 "프로그램및 개인의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이밖에 화물연대 노조 파업 타결 소식과 한미 정상회담은 시장 상승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기 보다 투자심리 안정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이 973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판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90억원과 79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프로그램은 1,024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건설과 은행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창고업 상승률이 4%를 넘어섰다.또한 음식료,화학업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대부분의 대형주들이 강세를 기록했으나 국민은행과 조흥은행은 소폭 하락했다.삼성전자,SK텔레콤,현대차 등이 고루 상승했다.실적을 발표한 금강고려는 7% 가까이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만의 반도체 공장 인접지역 지진 소식으로 신성이엔지,디아이,미래산업 등 반도체 장비주들이 상승세를 보였고 진로의 법정관리 개시 결정으로 상대적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보해양조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CJ홈쇼핑이 상한가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시현하고 LG홈쇼핑도 7% 상승률로 뒤를 쫓았다.반면 국내외 증권사로부터 몰매를 맞은 하나로통신이 이틀째 급락했으며 국민카드도 3% 이상 하락했다.1분기 실적을 두고 외국계와 국내 증권사간 투자의견이 엇갈린 강원랜드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퓨쳐시스템은 실적 호전과 긍정적 평가 의견이 전해지며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올랐다.반면 실적이 악화된 아가방의 주식값은 사흘째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소에서는 상승 종목수가 507개를 나타내며 하락 종목수 256개를 앞섰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30개를 포함 366개 종목이 상승했다.372개 종목은 하락.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