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가 전세계 주요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패널 생산업체들 가운데 고객업체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미국의 LCD업계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가 발표한 `고객 만족도 보고서'에 따르면 LG필립스LCD는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고객만족도 1위 업체에선정됐다. LG필립스LCD는 LCD모니터 생산업체를 비롯해 노트북PC 생산업체, 노트북PC OEM업체 등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제품 품질, 기술, 서비스 등 5개 조사항목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일본의 히타치가 전체 2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05930]와 대만의 치메이 옵트로일렉트로닉스(CMO) 및 AU옵트로닉스(AUO)가 각각 그뒤를 이어 5위내에 포함됐다. 국가별로는 한국기업이 LCD모니터 생산업체로부터 모든 항목에서 가장 우수한점수를 얻었으며 노트북 PC 생산업체들의 평가에서도 서비스와 기술 부문에서 최고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미국 델 컴퓨터를 비롯해 IBM, 히타치, NEC, 필립스, 샤프,에이서 등 주요 전자업체들에 대해 주요 TFT-LCD 패널 생산업체들을 평가토록 하는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