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사스(SARS) 진정 기미에 따라 아시아 우량 항공주가 매력적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은 9일자 ‘항공업종’분석자료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홍콩,캐나다,싱가포르 등지에서 사스가 고비를 넘겼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라크전쟁 종료와 유가 하락세와 맞물리는 촉매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우량 항공주의 경우 자산가치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는 등 평가승수 싸이클상 바닥권을 기록하고 있는 점도 긍정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건전한 재무제표 등이 앞으로 어려운 영업환경속에서도 부도가 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배경이 되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은 항공주가가 시장컨센서스보다 6개월 앞서 움직이고 실제적인 이익달성보다 1년 선행한다는 특정을 감안할 때 이제 주목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대표적 우량 항공주로 콴타스항공과
대한항공 및 SIA 등을 추천한 반면 중국항공에 대해서는 부정적 시각을 피력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