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는 지난 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53.4% 증가한 9천446억엔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매출은 6.3% 늘어난 16조542억엔, 경상이익은 27.0% 증가한 1조4천140억엔으로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출, 순이익, 경상이익 모두 3년 연속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일본 기업이 1년동안 벌어들인 이익으로는 과거 최대로, 북미 등에 대한 자동차판매 증가와 3천억엔에 달하는 비용 삭감이 주효했다. 특히 북미 지역 판매 대수는 11.3%가 늘어난 198만대를 기록, 실적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지난 해 10월부터 승용차 생산을 개시한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에서도판매 대수가 늘어났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