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3:48
수정2006.04.03 13:49
최근 신용카드 위.변조에 의한 해외 부정매출이 자주 발생하면서 카드사들이 고객들에게 해외사용 중지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나섰다.
해외사용 중지서비스는 당분간 해외에 나갈 계획이 없는 고객이 전화 한통으로 카드 해외사용을 일시적으로 중지시켜 놓는 서비스로 해외에서의 부정사용 위험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삼성카드의 최근 조사결과 전체 카드 해외 부정매출의 60% 가량이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이 지역을 여행하면서 카드를 사용한 적이 있는 회원들은 귀국 후 가급적 해외사용 중지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이 현명하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현재 삼성(1588-8700)과 LG(1544-7000) 비씨(1588-4000) 국민(1588-1688) 외환(1588-3200) 현대(1577-6200) 우리(1588-9955) 롯데(1588-8100) 등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사용을 재개해야 할 경우에는 가까운 카드사 지점을 방문, 해외사용 중지서비스 해지신청을 하면 된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