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株 큰 폭 상승 .. 1분기 '깜짝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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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가격의 추가 인상과 1분기 '깜짝'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멘트업체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30일 증권거래소에서 성신양회가 4.43% 오른 것을 비롯 현대시멘트(4.08%) 한일시멘트(3.15%) 아세아시멘트(1.48%)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성신양회와 라파즈한라에 이어 다음달부터 한일시멘트가 포장시멘트 가격을 평균 9% 인상한다는 소식이 업종 전반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동원증권 이선일 연구원은 "포장시멘트 가격이 오른 뒤에 항항 벌크시멘트 가격이 인상됐다는 전례에 따라 시멘트업체의 수익성에 영향이 큰 벌크시멘트의 가격인상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