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2시7분 송고한 "외국계, 3월산업생산.."기사와 관련해 정부관계자의 이의제기로 내용을 일부 더해 재송고합니다. 외국계증권사들이 3월 산업생산 지표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골드만삭스는 2분기 잠깐 반등후 하반기 재하강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으며 ABN암로는 공격적 경기부양책을 주문했다. 29일 골드만삭스는 '3월 산업활동 평가'자료에서 생산증가율이 4.5%로 둔화되며 지난 1~2월 평균치 6.6%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직전 분기와 비교한 방법을 통해서도 1분기기준 생산지수가 전분기대비 0.4% 증가에 그쳐 전분기 증가율 2.7%를 크게 하회했다고 지적했다.이와관련 통계청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추석효과로 2.7% 증가율을 기록했던 점을 고려해야 하며 이를 배제할 경우 감소 수준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반도체를 제외한 1분기 산업생산 증가율이 1년전 같은 기간대비 3.9%로 나타나 해외수요에 크게 좌우되는 특징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수 취약성은 수출보다 더 뚜렷하다고 평가했다.출하 하부항목중 내수부문 증가율이 1.1%로 수출 증가율 6.7%대비 크게 낮은 상태이며 1분기기준으로도 내수출하 증가율이 3.7%로 수출출하증가율 6.7%를 하회한다고 지적했다.이는 내수와 수출간 경기동인 격차가 벌어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역시 대외수요 둔화에 크게 영향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은 2분기 실물지표가 다소 호전될 것이란 시각을 유지하는 가운데 4분기 또는 내년초가 진정한 경기바닥이란 전망을 지속한다고 밝혔다.또한 2분기 내수 데이타 부문에서 다소 개선될 수 있으나 연속 비교시 하반기들어 다시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ABN암로는 3월 산업생산 지표가 자사 예상치와 비슷했다고 평가하면서 이제 공격적 재정정책 필요성이 더 부각됐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