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장마같이 자주 내리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잦은 비로 '봄의 불청객'인 황사와 산불이 크게 줄면서 관련 공무원들은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저수지마다 물이 가득 차면서 농민들은 해마다 되풀이됐던 봄철 가뭄에 대한 걱정을 덜었습니다. 그러나 행락객이나 주말골퍼, 관광지 주변 상인들은 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