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6월중 5,130억규모 유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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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통주 4백50만주(60.81%?5천1백3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의했다.
신주발행 기준일은 5월23일이며 신주발행가액은 시가대비 30% 할인된 1만1천4백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신주 배정비율은 주당 0.4864주다.
구주주 청약일은 6월18일과 19일이다.
일반공모 청약일은 6월24일과 25일이며 주금납입일은 6월30일이다.
LG카드의 이번 유상증자는 연체율 상승 등에 따른 경영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자구책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증권업계는 LG카드의 유상증자가 순조롭게 이뤄질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LG카드의 유상증자 성공여부는 다른 카드사의 증자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오는 6월까지 연체율 감소 등의 가시적인 경영호전 신호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상당규모의 실권주가 발생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LG카드의 현재 지분구성은 LG투자증권(8.32%),특수관계인(27.19%),캐피털그룹 등 외국인(42.6%),소액주주(27.1%)등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