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국제회의 유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컨벤션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회의 유치·개최지원 설명회에서 코엑스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여행업협회 등 민관이 참가하는 서울시컨벤션협의회를 통해 국제회의 유치 초기단계부터 공동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한국관광공사 코엑스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서울시는 국제회의기간 중 외국인 참가자에게 지하철 무료승차권을 제공하고 시내 관광버스를 활용해 관광시켜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관광공사는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자문 및 홍보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실시키로 했다. 코엑스는 숙박 교통 식음료 회의시설 등 제반업무에 대한 컨설팅과 코엑스 관련 시설에 대한 할인혜택을 줄 예정이다. 코엑스 안재학 대표는 "컨벤션산업이 21세기 고부가산업으로 부상하면서 세계 각국의 유치경쟁이 치열하다"며 "민관이 협력해 시장조사,정보수집,해외 네트워크 구축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전시 및 국제회의 관계자 등 4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