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기피현상을 다룬 '이공계가 짱'이란 만화가 사단법인 국민경제과학만화운동본부(이사장 한만청)와 산학연종합센터에서 최근 발간됐다. 산학연협동연구소 황선우 소장이 기획하고 청소년 만화 전문가인 김형태씨가 그린 이 만화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인 주인공 '예지순'이 인문계와 자연계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겪는 갈등과 해결 과정이 담겨져 있다. 자연계 진학을 말리는 연구원 출신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주인공이 과학도의 길을 걷게 되는 과정이 잘 묘사돼 있다. 한만청 이사장은 "이번 만화는 총 3권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1월께 2권,내년 4월에 3권이 발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공계가 짱'은 기업은행 우리은행 조흥은행 하나은행 홍익회에서 판매되며 인터넷(www.sanhakyeon.com)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가격은 1만원이다. 운동본부는 이 만화를 지정도서로 '국민경제과학만화 독후감 전국대회(위원장 변인근 중앙디자인 대표이사)'를 개최키로 했다. 초·중·고,대학,일반부 등 5개 부문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대회에선 총 5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응모는 오는 11월30일까지다. (02)741-9200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