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이공계 살리기운동으로 펼치고 있는 '스트롱코리아' 기획시리즈가 15일 책으로 나왔다. '스트롱코리아-이공계가 살아야 한국이 강해진다'라는 제목의 이 책에는 한국경제신문 특별취재팀이 지난해 8월부터 올 3월까지 8개월여에 걸쳐 심층보도한 한국 이공계의 현장과 문제점,회생대책 등이 담겨져있다. 특별취재팀이 정부출연연구소를 비롯 주요 대학,기업 연구소 등에서 찾아낸 이공계 위기의 현장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스트롱코리아 시리즈는 이공계 위기의 원인을 다각도로 심층분석하고 이공계 기피현상을 풀 수 있는 다양한 해법을 제시,이공계 문제를 사회적 이슈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스트롱코리아 시리즈는 한국기자협회로부터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대한언론상 삼성언론상 대한민국과학문화상 등을 잇달아 받았다. 제1장 '위기의 공대,학생이 없다'는 서울대 공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 등 간판 이공계 대학의 현주소를 다루고 있으며 제2장 '국가경쟁력의 열쇠,연구소를 살려라'는 대덕연구단지 정부출연연구소와 기업 연구소를 해부하고 있다. 제3장 '이공계가 대우받는 세상'은 이공계 출신 최고경영자와 고위 공무원 등을 다루고 있으며 제4장 '이공계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에는 이공계 살리기를 위한 해법과 제언이 실려있다. 손욱 삼성종합기술원장 등 주요 기업의 연구개발(R&D) 업무를 맡고 있는 최고기술임원(CTO) 명단 등이 부록으로 담겨있다. 한경BP에서 펴냈으며 값은 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