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는 대내외적으로 경기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국내 최대의 복합쇼핑몰인 기존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2층에 6백평 규모의 김포공항점을 오픈했다. 또 3월에는 강북의 뉴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는 성북구에 2개층 매장규모의 돈암점을 오픈,12개 직영점과 70여개 대리점으로 확대경영에 나서고 있는 것. 잇단 대형 매장 오픈과 함께 이달초에는 중국 상하이에 대지 3천평 규모의 생산공장을 준공해 가동하고 있다. 중국 공장은 지난 20년간 쌓아온 국내 시장의 노하우를 발판으로 해외시장 판매망 확대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중국 현지공장이 들어서는 상하이시 쑹장구는 푸둥공항 및 부두와도 가까워 물류센터로서의 지리적 조건도 양호할 뿐더러 향후 제조는 물론 중국 유통의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까사미아는 향후 5년 이내 전품목의 50% 이상을 해외 생산기지로 이전키로 했다. 이를 통해 까사미아는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내수시장 점유율 제고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창립 21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현구 대표는 "침구류 유아용품에 이어 주택리모델링 등의 사업다각화도 회사 고성장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