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음식은 국내에 이미 널리 알려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새우와 타이 허브로 맛을 낸 매운 맛의 찌개 톰얌꿍은 외국인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태국의 전통요리.쌀국수를 데쳐 새우,오징어,오이 등을 젓갈소스로 무쳐낸 얌운센은 우리나라 잡채와 비슷한 음식이다. 쌀국수에 마른 새우와 달걀,숙주나물 등을 넣고 양념장으로 볶은 팟타이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그릴에 구운 돼지고기에 타이 허브소스로 맛을 낸 달콤한 얌무양은 향이 그다지 진하지 않아서 처음 맛보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서울에는 태국 음식점이 곳곳에 성업중이다. 홍대앞 까페 아쿠아(02-337-2230)는 동남아 여행에 정통한 부부가 함께 경영하고 있는 모던한 분위기의 태국 음식점.신천역 신천성당 근처의 료타이(02-424-6153)는 아기자기하고 이국적인 태국 장식품으로 꾸며져 있다. 태국인 부부가 태국 본토의 맛을 선보인다. 미주지역의 타이 음식점들을 벤치마킹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낸 역삼동 와일드 진저(02-562-9246)의 주방장은 태국 관광성이 인정한 타이음식 전문가이다. 종로 파이낸스 센터 지하의 치앙마이(02-3783-0770)에서는 일품요리에서 코스요리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전통 태국음식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