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 연합군이 바그다드에 대한 대규모 공습과함께 전쟁을 전격 개시한 지 21일만인 9일 바그다드를 사실상 함락, 이라크전이 사실상 끝내기 수순에 들어갔다. 다음은 개전 이후의 주요 상황 일지. ▲ 3월20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미.영.스페인의 최후통첩 시한 거부 미 전투기 바그다드 시내 주요 시설 정밀폭격으로 본격 개전 조지 W. 부시 대통령 전쟁 개시 선언 ▲ 3월21일= 미군, 바그다드 등의 주요 목표 수백곳에 크루즈 미사일 1천기 발사 ▲ 3월22일= 이라크군, 남부 움 카스르ㆍ나시리야에서 강력 저항 ▲ 3월23일= 이라크 국영 TV방송, 미군 전사자 및 포로 5명 모습 방영 미군, 바그다드 및 북부 모술.키르쿠크 공습 ▲ 3월24일= 이라크, 미군 아파치 헬기 2대 격추 미군 키르쿠크 공습 계속 ▲ 3월25일= 미.영 연합군 움카스르 장악, 미 지상군 모래폭풍으로 북상지연 부시 대통령, 의회에 전비 등 747억달러 요청 ▲ 3월26일= 연합군의 민간 주거지역 폭격으로 이라크 민간인 14명 사망 연합군 개전후 처음으로 이라크 국영방송국 폭격, 방송 일시중단 ▲ 3월27일= 미 공수부대원 1천명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거주지역에 투입 움 카스르항서 기뢰 발견, 영국 첫 구호물자 하역 지연 부시 대통령-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개전 후 첫 정상회담. 승리확신 ▲ 3월28일= 연합군의 바그다드 시내 시장 폭격으로 최소 30명 사망 ▲ 3월29일= 이라크 중부서 개전 후 첫 자살폭탄 테러 발생.. 미군 4명 사망 연합군, 200여명의 당원이 회의중이던 바스라 바트당사 맹폭 ▲ 3월30일= 미군 수뇌부, 장기전 가능성 경고 ▲ 3월31일= 미군-이라크 공화국 수비대 바그다드 남단서 첫 대규모 교전 영국군 해병대 수백명 바스라 남동쪽 공략 ▲ 4월 1일= 미군, 검문소서 이라크 민간인 승합차량에 조준사격, 여성과 어린 이 등 7명 사망 ▲ 4월 2일= 미군, 중부 카르발라서 공화국 수비대 4개 사단과 교전 터키, 미군 보급부대에 자국 영토 사용 허용 ▲ 4월 3일= 미군, 바그다드 국제 공항(옛 사담 공항) 접근 연합군, 이라크군 포로 9천명 공개 ▲ 4월 4일= 미군, 바그다드 공항 완전 장악 쿠르드족 민병대, 이라크군과 교전끝에 카제르 교량 장악 유엔 구호단원들 바그다드 복귀 ▲ 4월 5일= 미군, 개전 후 바그다드 첫 진입..수백명 사살 주장 미 제101공중강습사단 카르발라 투입 영국군, 바스라에서 이라크인 유해 200구 발견 ▲ 4월 6일= 이라크 북부 아르빌 인근서 미군 전투기 아군 오인 사격 쿠르드 민병대, BBC 통역사 등 18명 사망 45명 부상 러시아 대사 일행 차량, 바그다드 탈출 도중 피격..수 명 부상 미군 바그다드 포위망 구축 ▲ 4월 7일= 미군 바그다드 시내 진입, 대통령궁 3곳 장악 미군, 후세인 대통령이 있다고 알려진 시내 레스토랑 맹폭 영국군, '케미컬 알리' 알리 하산 알 마지드 시신 발견 주장 이라크군 공격으로 미군 2명, 종군기자 2명 사망 ▲ 4월 8일= 미.영 정상, 북아일랜드서 정상회담.. 유엔이 전후재건 중추 확인 미 해병대, 바그다드 시내 진입 완료 미군 알 자지라 사무소 공습.. 알 자지라 기자 1명 사망 미군 취재진 숙소인 팔레스타인 호텔에 포격, 카메라기자 2명 사망 ▲ 4월 9일= 바그다드 시내 곳곳서 미군 환영 인파 등장..약탈 난무 미군, 바그다드 사실상 완전 장악 후세인 대통령의 고향 티크리트 공습 중국ㆍ러시아, 전후 이라크 재건시 유엔의 중심역할 수행에 합의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