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상품 알뜰활용] 정기보험 : '종신보험료 절약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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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환 < 삼성생명 보장성상품팀 팀장 >
종신보험은 보험료가 상해보험의 5∼6배 수준이기 때문에 선뜻 가입하기에는 보험료가 비싸다.
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定期)특약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한 가족의 가장을 기준으로 할 때 경제적으로 자금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는 30∼50대이고, 그 이후에는 필요자금이 줄어드는 시기이다.
따라서 평생동안 2억원을 보장받는 것이 아니라 평생 보장금액은 1억원으로 하고 자신이 60세가 될 때까지만 추가로 1억원을 보장받도록 보험을 설계하면 된다.
정기특약은 주계약인 종신보험 가입금액의 2∼3배 내에서 금액을 추가할 수 있고 보장받는 기간을 중복설정할 수 있다.
삼성생명이 판매중인 삼성종신보험의 경우 가입금액이 2억원일 때 보험료(35세 남자, 20년 납입기준)는 29만2천원 정도이지만 주보험인 종신보험을 1억원 가입하고 65세까지 보장받는 정기특약을 1억원 추가하면 보험료는 19만7천원으로 줄어든다.
또 종신보험은 1년 이상 비흡연자에 대해 5∼15%까지 보험료 할인혜택을 준다.
새로 가입하는 사람이든 기존 계약자이든 상관없이 1년이상 담배를 끊으면 우량체(건강체)로 인정받아 할인받을 수 있다.
우량체 특약 혜택을 받으려면 혈압과 비만지수, 심전도 등도 다 정상이어야 한다.
아울러 보험료 납입기간은 장기로 하는게 좋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보험 종류에 따라 일시납부터 전기납까지 다양하다.
납입기간을 5,10,20년 등으로 정해놓을 수도 있고 60세납, 65세납 등 납입완료 시점을 정해 놓을 수도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을 자신의 경제적 여력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단기납으로 하는 것보다 장기로 설정해 놓으면 보험료를 분할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보험료를 적게 납입하면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동이체도 보험료 절약에 도움이 된다.
각 보험사들은 보험료를 자동이체로 납부할 경우 보통 1% 정도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