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8년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하도록명령한 것으로 알려진 알리 하산 알-마지드 이라크 장군이 지난 주말 연합군의 폭격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CNN이 7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카타르 도하 미 중부군사령부의 영국군 공보실을 인용, 이같이 전하면서 바스라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이 장군의 경호원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사촌인 알-마지드 장군은 화학무기 공격명령으로인해 `케미컬 알리(Chemical Ali)'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현재 남부 이라크군 사령관으로 이라크 남부 방위를 맡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