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권사들은 다양한 업종에 걸쳐 실적호전주와 낙폭과대주를 주로 추천했다. 거래소시장에선 삼성SDI가 지난주에 이어 복수 추천을 받았다. 교보 현대증권에선 일명 '벽걸이TV'로 통하는 PDP나 유기EL 등 신규사업 부문의 호조가 주목된다며 삼성SDI를 '유망주'로 꼽았다. 대우증권은 국내 재보험시장에서 독점적인 시장지배력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며 코리안리를 추천했고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 등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현대해상을 추천했다. 성신양회와 웅진코웨이는 올해 예상순이익을 적용한 PER(주가수익비율)가 3배와 6배로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코스닥쪽에선 인터넷 관련주,디스플레이 관련주,실적호전세가 뚜렷한 '굴뚝주'가 주로 추천됐다. 대신증권은 온라인 게임업체 넷마블과의 합병을 추진키로 한 플레너스를 추천했다. 네오위즈는 방학 등 계절특수로 1분기에 실적호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영증권은 인터파크가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