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大戰] 인터넷전화 이용하면 '비용 최고 70%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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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화(VoIP)가 전화비 절감을 위한 유력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넷망을 통해 음성과 데이터를 주고 받는 인터넷 전화는 유.무선 전화망을 이용하는 전화보다 통화료가 훨씬 싸다.
이런 장점 때문에 인터넷 전화는 국내나 해외에 많은 지사를 갖고 있는 대기업이나 다국적기업의 국내 지사 등을 중심으로 점차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다.
얼마나 절약되나 =인터넷 전화를 사용하면 일반 전화보다 20~70% 가량 비용을 줄일수 있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시내전화만 인터넷 전화로 이용하면 절감률이 20~30% 수준이지만 국제전화나 시외전화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는 최고 70%까지 가능하다.
인터넷 전화로 시외전화를 걸면 일반 전화보다 80% 정도, 국제전화는 지역에 따라 30~60% 싸다.
사례 =중소업체인 C사는 전화비로 한달 평균 5백만원을 지출한다.
기간통신사업자인 A사의 전화망을 이용하는 C사의 전화요금 내역은 시내전화(1백만원), 시외전화(50만원), 사업장간 통화(50만원), 유선.휴대폰간 통화(2백50만원), 국제전화(50만원) 등이다.
하지만 인터넷 전화를 도입한 후 사업장간 전화요금의 경우 무료여서 전액(50만원) 아낄수 있었으며 시외전화는 82.7%(41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
유선.휴대폰간 요금은 16.8%(42만원) 절감시켰다.
여기에 국제전화는 미국은 37.5%, 일본이 58.3% 싼 덕분에 평균 49.1%(25만원)의 비용을 줄였다.
통신비가 전체적으로 5백만원에서 3백42만원으로 줄어든 것이다.
여기에 인터넷 전화 게이트웨이 장비 임대료 33만원을 지불하고 나니 실제 통신비는 3백75만원에 불과했다.
유선전화를 쓸 때보다 25% 가량 감소한 것이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