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1일 인천지역이 오후 3시 현재 섭씨 24.1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1일 "최근 한반도 남동쪽에서 유입된 따뜻한 고기압대와 태백산맥에서 발생한 푄현상 등의 영향으로 평년기온을 6∼9도 웃도는 4월 하순의 기온이 나타나고 있다"고 발표했다. 주요 도시별 최고기온(1일 3시 현재)은 서울이 평년보다 8도 높은 21.6도를 기록했으며 △인천 24.1도 △춘천 20.6도 △전주 23.6도 △광주 22.0도 △부산 13.8도 △제주 13.3도 등이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이상 고온 현상은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