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의 제국 (김민웅 지음, 한겨레신문사, 1만2천원) =최근 미국의 제국주의적 행태를 '전쟁국가의 강화'라는 말로 요약하면서 미국을 움직이는 군사주의 세력과 제국의 논리를 파헤쳤다.

신정일의 낙동강 역사문화 탐사 (생각의나무, 2만2천원) =발원지인 태백산 황지에서부터 을숙도까지 낙동강 1천3백리를 답사하며 강의 흐름과 역사, 문화를 사진과 함께 담아냈다.

키에르케고르, 코펜하겐의 고독한 영혼 (페터 로데 지음, 임규정 옮김, 한길사, 1만5천원) =실존철학의 선구자인 키에르케고르의 삶과 사상을 추적했다.

꿈 (피오나 스타 외 지음, 남경태 옮김, 휴머니스트, 1만8천원) =창조성, 사랑,섹스 등 꿈의 핵심 주제와 상징들을 흥미롭게 풀이했다.

꿈을 주제로 한 그림과 삽화 등을 곁들였다.

러셀 자서전 (송은경 옮김, 사회평론, 상하 각권 1만5천원) =사상가이며 반전주의자였던 버트란드 러셀(1872~1970)이 자신의 삶을 정리하며 20세기 지성사를 보여준다.

와인 (손진호 지음, 대원사, 8천5백원) =최근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와인의 역사와 종류, 구매와 보관방법, 즐기는 방법, 와인 예절, 세계의 와인산지 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고미숙 지음, 그린비, 1만3천9백원)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오늘의 시각과 호흡으로 다시 읽으며 설명한 책.

'라라이팅 클래식' 시리즈의 첫권으로 나왔다.

일본은 회생하는가? (장달중 외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1만1천원) =지난 91년 이후 계속돼온 일본의 장기불황을 정치 행정 경제 금융 문화 등에 걸쳐 다각도로 분석하고 전망한 책.

영화로 보는 세상 (장재선 지음, 책만드는공장, 1만1천원) =90여편의 국내외 영화를 통해 인간복제, 주한미군 문제, 학교문제, 결혼제도, 노동문제 등 다양한 주제들을 이야기한다.

사람으로 아름답게 사는 일 (이룸, 9천7백원) =소설가 박범신씨가 지난 93년부터 10년간 살았던 경기 용인의 한터산방을 무대로 쓴 에세이를 모았다.

새로 쓴 일본사 (아사오 나오히로 외 엮음, 이계황 외 옮김, 창작과비평사, 2만2천원) =일본 열도의 탄생에서 최근 버블경제의 붕괴까지 일본사 전체를 균형잡힌 시각에서 새로 쓴 통사.

선비와 피어싱 (조희진 지음, 동아시아, 1만5천원) =선조들의 옷을 통해 당시의 사회상과 문화를 읽어내고 그 안에 담긴 다양한 문화적 스펙트럼을 해석한 교양서.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최승주 지음, 리스컴, 8천5백원) =간편한 도시락 만들기를 위해 17가지 김밥과 19가지의 초밥 및 주먹밥, 21가지의 샌드위치와 햄버거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