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법인 현황] (2003년 3월17일~3월22일) 643개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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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이 소폭 증가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집계한 신설법인현황에 따르면 이라크전쟁이 시작된 지난주(3월17~22일) 전국에선 총 6백43개 업체가 생겨났다.
그 전주(3월10~15일)의 6백21개보다 3.5% 늘어난 것이다.
도시별로는 서울에선 약간 줄어든 반면 나머지 도시에선 증가했다.
서울에선 그 전주보다 10개가 감소한 총 3백78개 업체가 문을 열었다.
부산에선 9개가 증가한 99개 업체가, 대구에선 17개가 늘어난 44개 업체가 각각 신규 등록을 마쳤다.
이밖에도 인천(45개), 대전(30개), 울산(13개) 등에서 소폭 증가했다.
다만 광주지역에선 3개가 줄어든 34개 업체가 생겨났다.
업종별로는 유통 서비스 정보처리 건설 분야 순으로 창업이 활발했다.
법인 대표가 외국 국적자인 경우는 총 10개로 미국(1개), 독일(1개), 중국(3개), 일본(4개), 프랑스(1개)이다.
한국신용평가정보 관계자는 "미국의 대 이라크 전쟁이 미리 예상됐던 만큼 국내 창업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