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몰리던 신혼여행객들이 제주도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불안한 경제사정, 동남아지역 괴질 발생에 미.이라크 전쟁까지 겹쳐, 안전하면서도 경제적인 신혼여행지로 제주도가 다시 부각되고 있는 것. 특히 펜션 등 이색숙소에 머물며 렌트카를 몰고 자유여행하는 신혼부부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대장정투어는 이색숙소와 렌터카를 묶어 3박4일 일정으로 꾸민 '제주 명품 팜스테이 허니문' 상품을 내놓았다. 바다산책, 올리브하우스, 양지통나무 등 남원의 펜션단지인 파도마을(3박)에 머물 경우 1인당 31만원. 중문펜션 30만원, 상정헌 27만원, 해오름리조트 22만원. 제주롯데호텔이나 신라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파도마을에서 2박하면 1인당 41만원. 뉴EF소나타 LPG 오토차량(2박3일) 대여와 조식(3회)이 포함돼 있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픽업서비스를 하며 제주여행안내서도 준다. 항공예약도 대행해 준다. (02)3481-4242, www.djj.co.kr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