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05490]가 냉연, 열연코일에 이어 아연도금 강판의 2분기 선적분 수출가격을 올린다. 26일 철강업계와 종합상사에 따르면 포스코는 2분기 선적분 아연도금강판의 일본 및 동남아 수출가격을 인상키로 방침을 정하고 이르면 금주말 인상된 가격으로고객사에 오퍼를 낼 예정이다. 인상폭은 일본 수출가격이 t당 5천엔, 동남아 수출가격이 t당 30~50달러선으로 시장에 따라 차별화된다. 포스코는 이에 앞서 이달 들어 일본으로 수출되는 냉연코일의 2분기 선적분 수출가격을 t당 5천엔 올렸고 열연코일 수출가격도 일본 t당 5천엔, 동남아.중국 t당30달러 인상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신일본제철이 4월 출하분부터 열연 및 냉연코일 내수가격을 t당 5천엔 올렸고 대만, 중국 업체도 2분기 내수가격을 인상함으로써 수출가격을 국제시세에 맞춰 조정할 요인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