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24일 이라크에서교전을 벌이고 있는 당사자들에게 전쟁포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고밝혔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ICRC는 이라크군에 생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미군 포로들의 신상에 관한 공식 통보를 아직 이라크 당국으로부터 접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군당국에 따르면 전쟁포로로 붙잡힌 이라크 군인이 2천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앞서 ICRC는 전쟁포로의 모습을 TV에 방영하는 것은 국제인도법에 위배된다는 점을 상기했다. (제네바=연합뉴스) 오재석 특파원 o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