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이비즈니스(대표 김창희)가 회사설립 3년만에 기업대상의 e비즈니스 분야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김창희 대표는 "중견.중소기업용 전자입찰시스템을 비롯 전자조달시스템 e마켓플레이스 솔루션 등 e비즈니스 관련 토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솔루션들은 LG히타치와 공동개발했다"고 덧붙였다. 나라이비즈니스는 지난해 산자부로부터 비철금속과 뉴세라믹 부문의 B2B네트워크 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 대구유통단지의 c비즈니스(협업)시스템 구축에도 참가했다. 일본 히타치가 운영하는 일본 최대의 e마켓플레이스(TWX-21)에 역경매솔루션을 장착하기도 했다. 이 솔루션은 이달 8일까지 도쿄에서 열린 물류전시회 "리테일텍 재팬2003"에 출품됐었다. 나라이비즈니스는 올해부터 기업 대 종업원간 전자상거래 시장인 B2E시장에도 뛰어들기로 했다. 김 대표는 "복리후생비용을 늘리지 않으면서 종업원들에게 만족을 줘야하는게 기업들의 당면과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근 사이버 복지매장인 사이버 구판장(www.kbizmall.com)을 열고 기업과 연계작업을 하고 있다. 그는 "사이버 구판장을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생활용품을 구입할 수 있어 복지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나라이비즈니스는 삼성SDS 다음커뮤니케이션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e비즈니스 포털(www.kbizbrain.com)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3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SK글로벌 인터넷사업팀 부장을 지낸 지계문씨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02)360-4850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