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이문식(36)이 22일 오후 1시 서울 혜화동 성당에서 연극배우 최혜원(32)씨와 화촉을 밝혔다. 결혼식에는 설경구, 유오성, 이원종, 김수로, 임원희 등 동료 연예인과 영화, 연극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했다. 이문식-최혜원 커플은 2000년 연극 「라이어」에 함께 출연하면서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3년여간의 열애 끝에 이날 결혼에 골인했다. 이문식은 극단 한양 레퍼토리 출신으로 영화 「공공의 적」, 「달마야 놀자」,「라이타를 켜라」,「대한민국 헌법 제1조」 등에 출연하며 감초 연기자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현재는 TV드라마「죽도록 사랑해」에 출연 중이다. 두 사람은 제주도로 1박2일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이씨가 살던 서울 혜화동 집에 신혼살림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