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亞太 투자자들 앞에 거시경제상 일부 긍정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17일 메릴린치 아시아 전략가 티모시본드는 거시경제 측면에서 파멸과 암흑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기술주와 디플레 악재에서 긍정적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본드는 우선 미국 기술기업 생산과 신규 주문이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낮은 수준의 재고는 중동 긴장만 우호적으로 풀리면 재구축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이에 따라 본드는 전후 반등시 한국보다 대만을 더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이 퍼뜨리고 있다는 디플레 우려감과 관련해 본드는 현재 음식료와 에너지및 원자재쪽에서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특히 강력한 수요와 높은 통화증가율등 중국의 기본 펀드멘탈이 올 하반기 인플레를 초래해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