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1차개입..외국인 선물동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의 1차 개입이 시작됐다.한은이 금리 상승세에 제동을 걸고 검찰은 추가 재벌수사 유보를 시사했다.자금시장과 외환시장은 하루종일 뉴스에 출렁거렸다.
외국인은 차분한 대응을 보였다.상당수 외국계증권사들이 SK텔레콤 투자의견 상향을 내놓고 이에 발맞추어 해당 종목을 오늘 또 사들였다.전체적인 셀 코리아가 아님을 보여준 것이다.
반면 기관이 장중 내내 물량을 던지다 막판 프로그램 매수를 투입시키며 극적 반전을 연출해냈다.현-선물 교체분은 물량으로 잠길 수 있으나 선물연계치는 즉각 출회될 수 있는 성격이다.또 SK에 대한 하한가잔량이 전일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아직도 230만주가 남아 있다.
국민투신 김영일 본부장은 "유동성 확보를 위한 기관 매물은 단기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김 본부장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건 사실이나 8일 연속 하락으로 반등이 다가오고 있다는 건 확실하다"고 밝혔다.
키움닷컴 정도영 수석연구원은 "추가 하락시 실익이 없다"고 지적하고"단기매수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동원증권 김세중 책임연구원은 "패닉매도를 경험한 하루였다"고 평가하고 "내일 외국인의 6월물 매도포지션이 다시 확인되면 되밀릴 가능성은 있다"고 진단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연구원은 매수 관점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