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글로벌 채권 편입 확인을 .. 펀드 가입자 대응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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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운용사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자신이 가입한 펀드가 SK글로벌 관련 채권을 편입했다면 당분간 환매를 통해 돈으로 되돌려 받을 수 없다.
앞으로 언제 얼마만큼을 되돌려 받을지는 향후 SK글로벌 처리과정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채권형 펀드나 머니마켓펀드(MMF) 투자자들은 자신이 가입한 펀드나 MMF에 SK글로벌 채권이나 기업어음(CP)이 들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일부 회사에선 SK글로벌 회사채나 기업어음이 들어 있는 펀드를 환매해 주지 않고 있어서다.
펀드내에 SK글로벌 회사채나 기업어음이 있는지 여부는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나 은행에 문의해 보면 된다.
일부 판매사는 현재 펀드환매 요청에 대해 부분환매를 해주고 있다.
예를 들어 펀드설정 잔액이 1천억원이고 이 중 SK글로벌 유가증권이 1백억원 편입돼 있을 경우 고객이 요청한 출금액 중 10%는 나중에 환매해 준다는 얘기다.
투신사 관계자는 "SK글로벌 유가증권의 경우 매매가 되지 않고 정확한 가격을 산정할 수 없어 당분간 환매에 응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일부 회사의 경우 MMF에 대해서도 즉각 환매해주지 못하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